초겨울 같은 날씨의 늦가을, 10월말이다.

다소 바람이 차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날씨인만큼 수험생 여러분은 건강관리 잘하면서 수험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이번 칼럼은 현재, 그리고 시험날이 다가오는 미래시점에서의 수험생활 가이드를 안내하고자 한다. 

이른바, SMART 원칙으로 5가지를 제시하니, 수험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첫째, S: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을 지녀야한다.

반두라(Bandura)가 주장한 개념으로, 수험생 여러분 자신 스스로 필기시험에서 높은 점수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고, 그 여정에서 합격이라는 목표는 꼭 이룰 수 있다는 자신의 신념을 의미한다.

일종의 자신감으로, 정신무장을 담당하는 중요한 하나의 성공지표이다. 꼭 사그라들지 않도록 간직하길 바란다.

둘째, M: 측정과 점검(Measurement and inspection)을 잘해야한다.

현재는 기출문제풀이를 하는 시즌이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 시험일까지는 문제풀이의 연속이다. 문제풀이의 경우 자신 스스로가 객관적으로 문제를 잘 측정해보고, 틀린 문제는 꼭 꼼꼼하게 점검해야 한다. 최종적인 마침표는 문제를 실수없이 잘 풀어서 합격에 이르는 것이기 때문에 탄탄한 이론학습에 이어 문제풀이를 효율적으로 해야한다.

셋째, A: 달성가능한 학습목표(Attainable goal)를 세우는 공부계획이 필요하다.

달성하기 힘든 학습목표를 세우거나, 학습목표 없이 무작정 학습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단면들이다. 시간을 내서 매번 공부계획에 대한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에게 안성맞춤의 학습목표와 계획을 루틴화해야 한다. 이것은 빠를수록 좋다.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목표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단기계획을 세워, 이를 잘 실천해야 한다.

넷째, R: 복습을 반복하는 학습(RRS: Review Repetition system)이 중요하다.

복습을 반복하는 학습이란, 한번 복습이 아닌 복습을 반복하는 것이다. 이는 복습이 1회성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서 이루어져야 쉽게 망각하지 않는다는 에빙하우스(Ebbinghaus)의 권면과도 관련이 있다. 처음 복습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2회부터의 복습은 시간을 많이 단축할 수 있기 때문에 복습을 위한 시간계획표만 잘 짠다면 충분히 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T: 표적화 학습(Targeted learning)이 필요하다.

이는 공무원 시험에서 매우 중요한 학습전략이다. 즉, 각 과목의 기출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한 후, 터득한 빈출영역을 표적화하여 이 부분의 이론과 문제를 학습하여 학습시간과 노력을 그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다. 고효율성의 고득점을 위한 학습요령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SMART 원칙은 학습방법 측면뿐만 아니라, 정신적 측면의 내용까지 수험생에게 중요한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6년 4월, 10월의 국가직(보호직) 시험, 6월의 지방직(사회복지직), 7월의 군무원 시험에서 좋은 점수로 꼭 합격하길 소망하면서, 여러분의 꿈 실현에 함께 뚜벅뚜벅 동행할 것이다.